📚프로페셔널 스튜던트 | 김용섭 | 퍼블리온(2021)

 

1장. 진짜 위기의 시작, 실력자만 살아남는다

 

당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면 위기가 끝난다고 생각하는가? 팬데믹 이후 오히려 더 크고 심각한 진짜 위기가 시작된다(8) ​

 

코로나19 펜데믹은 공교롭게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분기점으로 작용한다(26) ​

 

냉정하게 말하면, 세상이 빨리 바뀌면 개인으로선 기회보다 위기가 더 많다(27) ​

 

2030년이면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33) ​

 

택시기사와 택배기사가 줄어들거나 물류이동하는 트럭운전기사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도 자율주행과 연결되는 미래다(41) ​

 

위기가 심화될수록 금수저는 유리하다. 바꿔 말하면 위기의 시대 흙수저는 더 불리하다(45) ​

 

로봇과 자동화로 일자리가 줄어들더라도 가장 늦게 타격을 받을 직업군이 의사, 법조인이다. 그들의 역할을 로봇이 대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강력한 힘이 있는 기득권 집단인 그들이 법을 바꿔서도 입지를 지켜낼 것이기 때문이다(48) ​

 

미래가 되어도 금수저는 유리하고, 양극화는 더 심해진다(49) ​

 

자기만의 독자적 컨텐츠, 대체불가한 것이 있어야지 그게 없다면 실력자가 아니다(49) ​

 

100세까지 꾸준히 배우고 일할 각오로 인생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노년은 선물이 아니라 고독과 빈곤 속 '저주'가 될 수 있다(52) ​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진짜 자신에게 이득이 되고,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공부를 선택해야 한다(55) ​

 

새로운 전문지식을 계속 배우는 능력과 함께 위기대응력, 순발력, 생존력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의 태도다(57)

 

2장.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에게 대학이란?

 

애플은 2018년 미국에서 고용한 직원의 절반은 4년제 대학 학위가 없다(65) ​

 

한국 학생들은 하루에 15시간 학교와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데, 미래에 필요치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78) ​

 

미래의 교육은 리더를 키우는 방향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기계가 아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역량인 판단력, 창의력을 키우고, 인성과 품성, 인문과 교양을 쌓는 것이 교육의 새로운 방향일 수밖에 없다(88) ​

 

토론하지 않으면 교육이 아니다. 토론을 통해서 비판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을 익히고, 문제의식을 적극 드러내며 사고의 깊이를 만들어내는 게 핵심이다(93) ​

 

수업자료를 온라인으로 미리 학생들끼리 학습시키고, 자체적인 온라인 강의 플랫폼 포럼을 통해 매일 저녁 교수와 학생이 실시간 토론 수업을 한다. 일방적 지식 전달이 아니라,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이 이 학교의 방향성이기도 하다(98) ​

 

대학을 가든 안 가든 누구나 명문대의 최고 수업을 공부하며 자신의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시대다(105) ​

 

학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진짜 공부에 집중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지는 시대다. 미래는 더 그럴 것이다(109) ​

 

가방끈이 길어야 유리한 시대는 끝났다. 이제 가방끈이 아니라 스킬이자 실력이 관건이다. 졸업장, 학위, 자격증이 아니라 진짜 스킬, 당장 써먹을 살아있는 스킬과 경험을 얼마나 쌓았느냐가 중요하다(119) ​

 

어차피 모든 분야는 융합으로 간다. 무엇을 먼저 시작했든 간에 결국 다른 걸 계속 배워서 융합시켜야 한다. 전공이 자신의 직업이자 미래의 전부란 생각도 버려라. 평생 살면서 한 가지 직업으로 한 군데 직장을 다니는 평생직장은 20세기의 유물이다(122) ​

 

뭐든 최고가 되려면 재미있게 몰입해야 된다(128) ​

 

2030년에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사람은 평생 8~10개 직업을 바꿔가며 일하게 될 것이다(128) ​

 

남이 이미 찾아놓은 답을 배우는 학습이 아니라 아직 아무도 발견하지 않은 것을 직접 찾으면서 배우는 교육이 미래엔 더 필요해진다(132)

 

3장.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에게 직업, 직장이란?

 

배운 것만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 이제 모르는 것도 필요하다면 실시간으로 배워가며 실행하는 시대다(140) ​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가 당신의 일자리 늘 위태롭게 하는가?(143)

 

RPA에 가장 적극적인 산업은 금융이다. 바꿔말하면 인력감축 효과가 가장 커질 산업이 금융이란 얘기다(146) ​

 

로봇이 내 직업을 대체할 확률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려주는 테스트(155)

 

첫째, 독창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업무인가?

둘째, 다른 사람을 돕는 업무인가?

셋째, 좁은 공간에 배치될 가능성이 일인가?

넷째, 협상이 필요한가?

투잡이즌 스리잡이든 할 수 있다면 꼭 하라(167) ​

 

정규직이란 개념 자체가 점점 산업적 진화로 사라질 수밖에 없고 능력 있는 사람들만 살아남는 시대는 불가피하다(175) ​

 

대규모 조직에 기대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실력을 발휘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176) ​

 

더 이상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정규직이 되는 걸 꿈꾸기엔 현실적으로 무리인 시대다. 스스로 스타트업을 하거나, 스스로 1인 기업이 되거나, 결국 자기 능력으로 독자적 생존기반을 갖춰야 한다(178) ​

 

기업은 우리에게 평생직장을 책임져주지 못한다. 일하는 동안 최대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게 기업이나 개인 모두에게 이득이다(180) ​

 

직원 모두가 재택근무를 하면 누가 성과를 내는 핵심인재인지 더 명확하게 보인다(181) ​

 

국가와 지역,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으려면, 디지털과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워크 환경에 익숙해야 한다(184) ​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188) ​

 

기업에 가장 좋은 투자는 인재들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업스킬하는 것입니다(189) ​

 

인재의 5가지 특징(199)

1.새로운 것을 배우길 좋아하는 평생학습자

2.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즐긴다

3.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에 마음을 쓴다

4. 자기 업무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

5. 피드백에 대해 자기 방어나 남 탓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자신을 개선한다(199) ​

 

조직이 큰 대기업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이 유능한 직원은 자꾸 독립해서 스타트업을 하고, 무능한 직원은 절대 안 나가고 끝까지 버티는 상황이다(201) ​

 

퇴직과 나이가 상관없어지는 시대, 당신은 과연 얼마나 오래 일할 수 있을까?(203)

 

분명 일자리는 줄어든다. 하지만 두 분야만큼은 확실히 늘어난다. 하나는 IT분야다. 모든 산업의 주도권을 가지기도 했고, 향후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성장성이 가장 크기도 하다. 다른 하나는 복지와 공공부문이다. 다만 두 분야 사이엔 결정적 차이가 있다. IT분야 직업에선 부와 지위를 얻을 기회가 크지만, 복지와 공공부문 일자리는 그렇지 않다(210) ​

 

최고가 되려면 결국 미친듯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212) ​

 

공부하지 않는 부모가 변화도 모른 채, 관성에 따라 자식의 미래에 관여하는 게 제일 위험하다(217) ​

 

비대면과 원격은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이 두 가지 키워드의 핵심 배경은 바로 디지털이다. 원격교육이 확산될수록 효율성과 생산성 중심이 될 수밖에 없고, 결국 자기가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사람과 강제로 독려되어야 공부하는 사람의 차이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221) ​

 

대체불가한 자기만의 능력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라도 정말 자기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것을 사슬처럼 연결해야 한다(225) ​

 

자기 자신보다 뭔가 더 큰 것을 이루려는 야망을 가질 때 비로소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하게 될 것이다(228)

 

4장.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를 위한 진짜 공부는 무엇일까?

 

21세기 문맹은 읽고 쓸 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배운 것을 잊고 다시 배우기를 못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엘빈토플러(241) ​

 

학습의 반대말은 망각일텐데, 사실 이 둘은 사전적으론 반대가 맞지만, 둘 다 공부방법이다. 기업운영에서 학습 못지않게 망각이 중요하다(242) ​

 

과거에 성공한 방식, 자신이 검증한 방식에 대한 미련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뉴노멀 시대의 가장 큰 적이 바로 그런 태도다(242) ​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걸림돌이 바로 과거의 경험이자 지식이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면 과거를 버려야 한다(242) ​

 

미국에 트럭운전사가 200~300명이 있는데 자율주행트럭이 상용화되면 이들의 일자리가 사라진다(251) ​

 

가정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룰 것이 바로 창의력이다. 창의력은 창의적인 뇌를 타고나서가 아니라, 창의적인 환경에서 자라서 생성되는 경우가 많다(255) ​

 

답을 찾고 싶다면 먼저 질문부터 찾아야 하고, 질문을 잘 찾으면 더 좋은 답이 나온다. 결국 질문이 창조의 시작이 되는 셈이다(256) ​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다" 글 쓰는 능력이자 언어 능력을 키우는 유일한 방법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는 것이라고 했다(259) ​

 

가정교육은 기능적 학습력이 아니라 인간을 대하는 태도를 가르치는게 핵심이다(259) ​

 

자기 분야를 가르쳐야 하는 사람만큼 많이 배우는 사람은 없다(263) ​

 

구체적인 공부를 위해 성인들이 모여서 공부해야 한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들의 공부 공동체가 많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다(264) ​

 

아마존 제프베조스의 팀 운용법: 피자 두 판의 법칙-한 팀이 다같이 회의에 참가할 때 피자 두 판을 먹을 인원보다 적어야 한다. 인원이 6~8명 정도다. 들러리 없이 모두가 적극 참여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스터디그룹의 목적이어야 한다(265)

 

​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하나일 듯한 일론머스크가 하루에 책을 2권씩 읽는다고 한다(267) ​

 

세상의 변화를 거부하고선 비지니스 세계에서 살아남기란 불가능하다(268) ​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다양하게 배워보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신이 어떻게 살아갈지 구체화시켜야 한다. 이건 남이 대신해 줄 수 없고, 해줘서도 안된다. 자기 인생의 방향과 목표를 스스로 찾아야 어떤 변화와 위기가 오더라도 대응하며 이겨낼 수 있다(274) ​

 

디지털 기술을 잘 모르는 사람은 지금 시대도 불편하지만, 미래에는 주류사회에서 살아갈 수가 없다. 디지털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고, 일자리를 갖지 못한다(277) ​

 

기술에 주눅들지 않고, 인간이 우위를 점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새로운 기술을 충분히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뿐이다. 기술의 이해가 모든 부의 바탕이 될 것이다(284) ​

 

돈 공부의 목표는 부자 되기가 아니다. 돈 때문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여야 한다. 돈이 주연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 자체가 주연이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에겐 돈이 많아봤자 쓸데없다(291) ​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당신 책임이다(292) ​

 

트랜드 공부야말로 가장 실용적이면서 쓰임새가 많은 공부이며, 가장 꾸준히 오래 해야 할 공부이다(294) ​

 

미래의 행동을 가장 잘 예측하는 방법은 과거의 행동을 보는 것 미래란 오늘 어떤 시도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297) ​

 

당신의 자녀가 미래에도 당당히 생존하길 바란다면 돈을 주기보단 생존력을 키워주는게 우선이다(308) ​

 

생존력은 위기에 맞서 싸워보고 이겨보는 경험이 쌓여야 생긴다. 생존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건 결단이다. 타이밍은 늘 중요하다. 어떤 상황이 생길 때 직접 판단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책임지는 태도를 갖는 것이 모두 훈련의 과정이다(309~310) ​

 

자녀교육의 목표(319~323)

첫째, 포용하는 리더를 키우는 것

둘째, 자신을 지키는 공부 (내가 잘 되어야, 내가 능력이 있어야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다)

셋째, 자신을 이해하는 공부 (당신이 모르면 누구도 모른다)

넷째, 시험스킬이 아닌 진짜 공부를 하는 것